年轻艺术家的新升中心,ART SPOT与涂鸦艺术家NINBOLT

가슴을 두드리는 비트. 어두운 공간에서 새어 나오는 붉은 조명. 둘러 앉은 자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분주하게 움직이는 바텐더.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클럽에 왔음을 알 수 있겠죠.

그러나 시선을 조금만 위로 올리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어야 할 것 같은 작품이 벽을 둘렀고, 장식처럼 걸린 티셔츠 하나에도 예술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으니까요.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 닌볼트가 참여한 이곳은, 국내 최초로 예술인을 위해 탄생시킨 이색파티 ‘아트 스팟(ART SPOT)’입니다.
닌볼트 인터뷰 보기(클릭)

아트 스팟을 기획한 글로벌엔터의 김지영 대표는 이 자리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네요.

 

아트 스팟은 단순한 브랜드명이 아니다. ‘전시’나 ‘행사’라는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새로운 형식이다. 따라서 이 자리의 성격을 새롭게 정의해야 했는데, 나는 그것을 ‘아트 스팟’이라고 부른다. 예술가 한 사람 한 사람을 조명하는 곳. 평소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장소에서 예술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자리.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단어가 아니라 새로운 단어로 표현하고 싶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즉발적 드로잉을 무의식으로 그려내는 박경화 화백, 코뿔소 작가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혜주 화백, 국내 최정상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 트라우마를 주제로 작업하는 배태주 작가가 현장에서 바로 작품을 그려내는 페인팅쇼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작품은 최고 수천만원대를 호가함에도, 이날 모인 사람들을 위해 직접 그린 작품을 단돈 만원부터 시작하는 경매가 진행되었는데요.

이렇게 파격적인 시도는 예술이 특정인만의 소유가 아니라, 일반인도 자신의 방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그들만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마술쇼로 그 시작을 알린 아트 스팟은 이규진 쉐프의 요리와 그레이케이 인디밴드 공연, 디제잉 쇼와 함께 하면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현장의 분위기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클럽은 아트 스팟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였고요.

음악, 음식, 열정, 퍼포먼스 등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곳인 클럽은, 예술이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것임을 느끼게 해주니까요.

 

 

 

처음 열리는 행사인데도 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분이 오셨어요.

다음 아트 스팟에서는 더 흥겨운 자리를 마련하겠다니, 기대가 되네요.

 

 

<아티스트 닌볼트를 인터뷰하다>

이번 행사의 취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트가 가진 권위를 벗어던지고 젊은 감각으로 다양한 사람과 함께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트 스팟’라는 제목이 붙은 자리였어요.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들으셨나요?

“‘예술가를 조명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들었어요.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활동을 조명해주고, 그들을 지원하는 문화의 메카를 만드는 것이 아트 스팟의 목적이라고요. 저도 매우 공감하는 자리라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기획 의도에는 ‘작은 빛으로 비추는, 크고 오래 남을 작품’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아티스트 닌볼트에게 ‘작품’이란 무엇인가요?

“제겐 예술 자체가 생활이고 일상이에요. 아마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우리가 생활하면서 접하는 모든 것이 예술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노트북도, 우리가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것이죠.”

 

오늘 함께 참여하신 아티스트 분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신다면요.

“박경화 화백은 무의식 드로잉이라는, 드롭 형태의 장르를 하는 분이에요. 연세가 60이 넘으셨고 미술협회 부회장까지 역임한 분이신데도, 아직까지 젊은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세요.
김혜주 작가는 코뿔소 그림을 그리는 분으로 유명해요. 초식동물임에도 우직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코뿔소를 굉장히 잘 표현하세요.
배태주 작가는 예전에 중국에서 3D 아트를 함께 작업한 분이에요.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분이시죠. 아트 스팟에서 ‘트라우마’라는 작품을 통해 그분의 감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행사가 이제 1회입니다. 어떤 자리라고 느끼셨나요?

“그 질문은 딱 잘라서 이야기하기가 어렵네요. 이 자리가 어떤 곳인지는 설명만으로 다 표현할 수 없고, 직접 와 보라고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다양한 예술이 통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모든 예술은 다른 장르와 분리된 하나의 순수한 영역이기 보다는, 어느 정도 섞여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트스팟이 앞으로 다양한 분을 초대해서 예술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데 일조하리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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